<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광공사, 카지노 경력 사원 채용
입력2005-03-06 07:38:25
수정
2005.03.06 07:38:25
카지노 설립 추진작업 본격 나서
한국관광공사가 카지노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하는 등 카지노 설립 추진작업에 본격 나섰다.
관광공사는 카지노 사업 기획, 딜러 교육, 회계, 영업 등을 담당할 팀장 및 팀원급 경력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9일 마감 예정으로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로서는 처음인 이번 카지노 경력사원 채용은 팀장급의 경우 카지노업 근무 10년이상 경력자를, 팀원급은 7년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선발예정 인원은 10여명으로 이들은 일단 1년 계약직으로 채용되지만 관광공사의 인력구조상 카지노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창립멤버'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카지노 설립과 함께 정식직원으로 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계속 경력 및 신입 사원을 충원할 예정이며 조만간 카지노영업장 시설 설치 작업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가 카지노 3곳의 개장 및 운영을 위해 채용해야 할 카지노 관련 인력은총 1천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카지노 업체들은 관광공사가 카지노 인력 채용에 나섬에 따라 인력유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관광공사가 기존 인력을 스카우트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경력직을 채용할 경우 결국 기존업체에서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면서"특히 제주지역은 벌써부터 사표를 내는 직원들이 생겨나는 등의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