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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4연패길 순항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의 시즌 첫 스트로크플레이 대결에서 한발 앞서나가며 대회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퍼팅 부진을 씻지 못해 중위권에 처졌다. 우즈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ㆍ7,207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스튜어트 싱크(미국), 애론 배들리(호주ㆍ이상 69타) 등 6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7위. 이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돌풍과 숨막히는 더위, 그리고 단단한 그린 등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로 볼 수 있다. 우즈와 엘스 등 선수들은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까다로운 코스”라고 입을 모았고 이날 121명의 출전자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단 19명에 불과했다. 첫날 선두의 스코어 3언더파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즈가 1라운드 때 3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던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15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던 우즈는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짧아 워터해저드에 빠질 뻔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뒤 세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낚아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와의 `1인자`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엘스는 1언더파로 무난한 경기를 펼치다 15번홀(파3)에서 3온 3퍼트로 뼈아픈 트리플보기(더블파)를 범한 탓에 공동4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3, 보기 2,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 엘스와 동반 라운드를 벌인 최경주는 퍼트 수가 33개로 불어나면서 보기를 5개나 범해(버디 2개) 3오버파 75타로 공동57에 머물렀다. 한편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이상 미국)는 각각 87타와 82타를 기록하며 세월의 벽을 절감하게 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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