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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에 강한 유화종목 찾아라

원자재 수요감소로 업황 부진불구 LG화학·제일모직등 유망

'R'에 강한 유화종목 찾아라 원자재 수요감소로 업황 부진불구 LG화학·제일모직등 유망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글로벌 경기악화와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인한 석유화학업종의 장기 불황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Recession)를 이겨낼 종목을 고르기 위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6일 증시에서 LG화학은 전일 대비 8.55% 급등한 6만3,500원을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화학에 대한 잇따른 증권사 호평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에 대해"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업체로 다각화된 제품군 보유와 정보전자소재(2차전지ㆍ편광판)의 견고한 외형 및 수익 성장이 경기 완충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위축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종목별로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중심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며 "계절적으로 가격 상승 등 일시적 수급호전 국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모멘텀 투자 또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과 동양제철화학ㆍ휴켐스를 석유화학업종에서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그는 "지난해 2,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영업이익이 오는 2010년에는 1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2010년까지 확실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에 불과할 정도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또 휴켐스는 낮은 리스크, 실적 개선 모멘텀, 우수한 재무구조 등 3박자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LG화학ㆍ동양제철화학ㆍ제일모직과 SKC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그는 "'R'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경기 하강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나 제품의 특성이나 경쟁구조, 수요기반에 따라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글로벌 수요둔화와 중동ㆍ중국의 공급과잉으로 향후 2009년~2010년 석유화학 업종의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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