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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51弗 넘어 '사상 최고치' 갱신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가격이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이 배럴당 51.0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1.02달러로 전날에 비해 1.68달러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는 전날 국제유가 강세가 하루 늦게 반영된 결과로 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WTI), 북해산 브렌트유 등은 13일 배럴당 2달러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었다. 두바이유 가격은 거래지역들 간의 시차로 인해 통상 국제유가 흐름을 하루 늦게반영한다. 두바이유는 지난 4월초 3-4일 동안 배럴당 50달러를 넘은 뒤 월평균 가격이 4월47.21달러, 5월 45.41달러를 형성하다가 이달 들어 전반적인 유가 강세와 함께 평균가격이 49.44달러의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1일 거래가격이 5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두바이유를 제외한 유종들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대부분 하락했다. 현지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는 배럴당 53.38달러로 전날에 비해 1.43달러 올랐으며 WTI는 배럴당 55.01달러로 0.49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7월물은 배럴당 55.00달러로 전날보다 0.62달러하락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3.73달러로 1.05달러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선물 유가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출이 다량 나오는 바람에 하락했다"며 "그러나 두바이유는 국제시세가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대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시장에서 현재 석유공급이 부족한 것은 아니나 추가 공급 여력이 별로 없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팽팽한 상황"이라며 "이런 실정에서 작은 공급 차질도 유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유가의 초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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