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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印尼합작사업 대책반 8일가동

기아車 印尼합작사업 대책반 8일가동 98년 이후 표류해온 기아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KTM)사업 재개를 위한 특별대책반이 8일부터 가동된다. 기아자동차는 3일 인도네시아 상공부와 금융구조조정청(IBRA), 기아차 대표는 합작자동차 차종선정과 투자규모, 부속품 조달 및 수출시장 개척방안 등을 결정하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가동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9명으로 구성된 이 대책반은 자카르타 도심의 IBRA 건물에 상주하면서 생산 및 기술, 마케팅, 개발, 기획 등 5개 분야별 과제를 연구해 매주 금요일마다 보고서를 내놓게 된다. 기아차는 내년 2월 말까지 가동되는 특별대책반의 종합보고서를 기초로 인도네시아 정부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 안을 확정, 내년 6월부터 합작자동차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기아는 연간 7만대의 국민차 생산을 목표로 전체 지분의 31%인 3,000만달러를 투자, 지난 97년부터 자카르타 동남쪽 70㎞ 지점의 치캄펙에 부지 22만평, 건평 2만1,000평의 공장을 건립해 오다가 자금부족 등으로 98년 10월부터 사업이 중단됐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8: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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