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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SK만 순이익 증가세 '호조'

삼성·롯데·SK만 순이익 증가세 '호조'9대그룹 실적비교 올 상반기 실적발표 결과 그룹별로 희비가 교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9대 그룹(대우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롯데·SK그룹만이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그룹들은 순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그룹은 매출액 및 순이익 등의 실적뿐만 아니라 재무안정성도 급격히 악화됐다. 삼성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삼성은 매출액이 22.34%가 증가한 43조9,575억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132.67%가 증가한 3조8,9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경기호황과 정보통신 부품의 수요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33.02%포인트 감소한 100.51%로 9대 그룹 중 롯데그룹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비율을 보여 재무안정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 매출 24% 증가불구 순이익은 75%나 줄어 부채비율 롯데 가장 낮아 삼성 100% 현대는 167% 롯데그룹은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4.65%·132.08%에 달했다. SK그룹은 47.96%의 매출액 증가율과 46.59%의 순이익 신장률을 나타내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86.26%로 재무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쌍용그룹은 27.92%의 매출액 감소율을 보였고 순이익은 2,613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또 부채비율은 19.19%포인트 증가한 450.08%로 9대 그룹 중 금호그룹(208.02%)과 함께 부채비율 200%를 훨씬 초과했다. 한진그룹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1.15%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대한항공 실적악화 영향으로 1,049억원의 적자로 전환, 실속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채비율은 1.12%포인트가 늘어난 193.18%를 보였다. 현대그룹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24.03%에 달한 반면 순이익은 75.80%가 감소한 688억원에 그쳤다. 부채비율은 73.16%포인트 줄어든 167.89%로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최근 유동성 위기는 그룹차원이 아닌 일부 기업에 국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계열사 분리 및 합병 등의 구조조정으로 그룹별 매출액 및 순이익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은 현대산업개발 등 9개사의 계열분리와 현대차서비스 등 4개사의 합병, 현대중공업의 신규상장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또 한화그룹은 동양백화점이 신규로 편입됐고 한화에너지가 현대그룹의 인천정유로 인수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쌍용그룹은 쌍용정유 매각, LG그룹은 데이콤의 신규편입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7: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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