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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주간사 선정 7개 컨소시엄 제안서 제출

LG투자증권-골드만삭스,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7개 국내외 컨소시엄들이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 선정에 뛰어 들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7개 제안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춤했던 대우건설 매각작업이 본궤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LG투자증권-골드만삭스,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 현대증권-리먼브라더스, 대우증권-JP모건 등 7개 컨소시엄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가 1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대우건설은 올 초 LG투자증권-골드만삭스가 매각 주간사로 선정됐으나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자 차점을 기록했던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간사로 내정한 후 취소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공적자금위원회는 9월 중 자문기관을 선정하고 연내에 예비입찰을 실시한 이후 2월 중 본입찰, 5월 중 본계약 체결로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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