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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생경제 회복 방안 논의 예정
입력2008-04-20 22:34:05
수정
2008.04.20 22:34:05
22일 18대 당선자 워크숍
한나라당이 22일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열어 경제 살리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당선자 153명을 민생경제특위 산하 7개 분과위에 배치, 분임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7개 분과는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ㆍ자영업 살리기 ▦서민 주거환경개선 ▦서민 기본생활비 줄이기 ▦금융소외자 지원 ▦농어촌 살리기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토론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분임토의에서는 법인세ㆍ소득세 인하 등 감세문제와 출총제 및 금산분리 완화 등 규제개혁,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20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한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준 만큼 경제 살리기 방안이 토론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자 분임토의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종합돼 당의 정책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당초 당선자 워크숍을 관행대로 1박2일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 서울시내에서 하루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선자 전원은 워크숍이 끝나는 대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당선자 워크숍은 18대 국회를 구성할 예비 의원들의 상견례 성격도 지닌다. 하지만 당내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과 박근혜 전 대표 측 당선자들의 대립 구도가 여전하다는 평가로 워크숍 및 청와대 만찬에서 당내 이슈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82명에 대해 각종 의정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초선들의 비중이 커 한나라당의 기본 정책과 이념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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