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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에브라-박지성 깜짝 인터뷰 '화제'


(맨유TV 인터뷰 캡쳐 있음 *사진출처-유튜브 맨유TV 영상 캡쳐)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에브라와 박지성의 깜짝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맨유TV’는 두 사람의 깜짝 인터뷰를 준비했다. 리포터가 된 에브라가 박지성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의 이번 인터뷰에서 에브라는 “안녕하세요 지성 박”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예상 밖의 질문들을 많이 준비했다”는 에브라는 “맨유 동료들을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고 박지성은 “동료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매우 기쁘다. 서울에 있는 동안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에브라를 비롯한 동료들을 오랜만에 봐서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에브라는 “국가대표 팀까지 오가며 경기를 뛰는데 피곤해 보이지 않는다.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한국음식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왜 영국 여자들을 좋아하지 않느냐? 왜 한국여자만 좋아하냐”는 에브라의 장난끼 어린 질문에 박지성은 “좋은 질문이다”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박장대소했다. “영국 여자들이 한국요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냐”는 에브라의 말에 박지성은 “그건 아니고 그들이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받았다. 그러나 에브라는 “아니다. 영국여자들은 너를 좋아하지만 너가 싫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박지성은 “난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에브라가 “다음에 맨체스터로 돌아가면 보여주겠다”고 대답하며 두 사람의 깜짝 인터뷰가 끝났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정말 친해 보인다”, “박지성 선수가 타국에서 좋은 친구를 사귄 것 같아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맨유와 FC서울의 친선축구경기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년 전 맨유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의 골에 힘입어 FC 서울을 상대로 4-0의 승리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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