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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54] 美회계사 합격, 관련분야 취업

Q 대학졸업 후 무역회사의 해외영업부에서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영업을 4년 여 동안 해왔습니다. 해외영업 일이 적성에도 맞고 재미도 있었지만 저희 회사의 주종인 섬유산업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기에 좀더 전문적이고 전망 있는 직업을 갖고자 기업경제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인 회계쪽 공부를 재직기간 동안 하였습니다. 약 1년 반 동안 공부한 후 올해 미국에서 공인회계사(AICPA)시험을 보아 전과목 합격하였습니다. 합격 후 회계분야로의 취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경력이 필수사항 인 까닭에 회계분야에 경력이 없는 저로서는 지원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경영지원이나 기획/마케팅 분야로 지원하여 간접적으로나마 활용하려 하는데, 저의 경력이나 AICPA 자격증이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을런지요? 재학 중에 캐나다에서 1년 동안 영어연수도 했고 전직장에서도 영어를 꾸준히 사용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업무는 자신이 있습니다. A 우선, 참으로 많은 능력을 가진 분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주관도 뚜렷하고 소신 있는 분이란 것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목표와 스스로의 역량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다면 세상에 어려울 일은 없을 것입니다. 회계업무는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실전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유한 어학능력도 분명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만 외국계 기업에서 회계분야만큼은 어학능력보다도 실무경험이 우선됩니다. 지금 어느 정도 사회경험을 한 상태에서 신입으로 입사하여 회계에 대한 기초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현명한 판단은 아닙니다. 받아들일 만한 업체도 희박하며 본인의 경력관리 면에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회계업무는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필수로 알아야 할 사항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사회생활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겠지만, 향후 좀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한 기업의 중요한 요직이나 창업을 희망하신다면 그 동안 해오셨던 해외영업의 경험을 살리시는 방향으로 생각하십시오.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존재의의를 기본으로 생각했을 때 모든 일에는 원가와 비용개념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AICPA의 자격증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그 결과물은 분명 본인에게 커다란 자산이 됩니다. 굳이 회계분야만을 고집하지 마시고, 다른 업종의 해외영업이나 기획업무로 도전해 보십시오. 그러한 모든 일에는 회계개념이 바탕이 됩니다. 처음부터 회계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다른 업무에 무경험인 분들에겐 불가능한 일들이 본인에겐 모두 가능한 일들입니다. [자료제공: 잡링크 HRZone(www.hrzone.co.kr)]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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