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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특집-가구] 장식 자제…단순한 디자인 뜬다

[혼수특집-가구] 장식 자제…단순한 디자인 뜬다 • [혼수특집-가구] 한샘 • [혼수특집-가구] 한샘도무스 • [혼수특집-가구] 리바트 • [혼수특집-가구] 에넥스 올 가을 가구 시장은 장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단순미를 한껏 살린 디자인이 유행할 전망이다. 최근 불고 있는 웰빙(Well-Being) 열풍을 타고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가구들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올 하반기 가구 트렌드로 ▦모던함을 기본으로 하되 역동적이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다양한 스타일의 공존 ▦균형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색상ㆍ소재ㆍ형태의 대비 ▦동양적인 젠(Zen) 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미니멀리즘 ▦풍부한 컬러와 질감 등으로 요약하고 있다. 소재 면에서는 중후한 느낌의 다크 오크와 반짝거리는 질감의 하이그로시ㆍ금속소재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별도 가공을 하지 않고 원목 자체의 무늬와 질감을 살려 간결한 느낌을 강조하기도 하고 이와 대조적으로 반짝거리는 소재를 사용해 풍부한 느낌을 살리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색상을 입힌 반투명 아크릴과 유리 소재로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디자인은 동양적인 미니멀리즘에 유럽적인 모더니즘이 섞여 장식을 생략하면서 절제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손잡이를 없애고 문짝을 눌러서 열거나 문짝의 모서리와 끝 부분 등을 이용해 여닫을 수 있게 하는 등 가구의 연결요소가 외관상 드러나지 않게 한 간결한 디자인이 눈에 띤다. 색상은 밝은 색조의 체리를 많이 쓴 과거와 달리 어두운 색조의 다크 오크나 그레이 오크를 주된 색상으로 한 원목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나무ㆍ돌ㆍ흙 등 자연을 환기시킬 만한 색상과 낡아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남색ㆍ붉은빛이 도는 청색 등의 색상, 실버 혹은 금속컬러와 투명ㆍ반투명, 광택ㆍ무광택 등 미래적이고 도회적인 색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타일 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혼합주의(mixism). 서로 다른 소재와 컬러를 섞는다. 가령, 젠 스타일에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하고 패브릭(원단)과 가죽ㆍ유리ㆍ스틸 등 다른 소재를 배치한다. 같은 소재라도 톤이 다른 색상으로 다양성을 추구한다. 유해환경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도 눈에 띠게 늘었다.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04-09-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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