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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펀드社 잇단 영업중단
입력2001-05-10 00:00:00
수정
2001.05.10 00:00:00
스트롱 캐피털 매니지먼트사 등 투자손실 갈수록 악화미국의 인터넷 벤처 투자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인터넷 펀드 회사 중 하나인 스트롱 캐피털 매니지먼트사가 계속되는 투자손실로 인해 결국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문을 연 이래 펀드자금중 64%나 잃었다. 총자산 역시 2000년 3월 9억6,000만달러에서 현재 66%가 빠진 3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
최근 몇 달사이 문을 닫은 인터넷 벤처 투자사만도 제로 그래버티 인터넷 펀드, 드 레온 인터넷100, 인터넷 인터넷 펀드 등 3개사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안에 더 많은 인터넷 펀드사들이 수지를 맞추지 못해 영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쯤이면 33개사정도가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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