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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3,000명 광명동굴 등 찾는다

경기관광공사, 광명시와 광명동굴-광명시장 여행상품 출시

경기관광공사는 광명시, 7개 대만 현지 여행사와 함께 출시한 광명전통시장과 광명동굴을 연계한 여행상품에 현재 1,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모집됐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광명전통시장의 관광 활성화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광명전통시장과 광명동굴, 경기도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시행했으며, 성과로 지난달 중순부터 대만 현지에서 관련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한 대만 관광객이 지난 3일부터 차례로 방한을 시작했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광명시와 함께 광명시장 지도, 맛집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수록한 외국어 안내 리플렛을 제작했고, 시장 내 고객쉼터를 활용해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광명시장은 대만 관광객 맞춤형 전략으로 닭강정·냉면·칼국수 등 ‘길거리’ 음식을 내세워 면과 닭을 좋아하는 대만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저렴한 의류와 액세서리로 실용적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색적인 체험에 초점을 맞춘 광명전통시장 관광상품이 그동안 외국인의 발길이 적었던 광명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도내 다양한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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