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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예년처럼 12월 단행"

삼성그룹의 연례 사장단 인사가 예년과 같이 오는 12월 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4일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한 예년과 비교해 일정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최근 속도를 내는 사업 구조 재편에 발맞춰 사장단 인사 시기를 앞당기고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이에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창립 46주년 행사에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 주요 제품이 저성장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조직 전반에 혁신을 요구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예년과 같이 12월에 사장단 인사를 내기로 결정하면서 조직 개편 등의 후속 작업도 일러야 연말에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일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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