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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황창규 “장관하고 싶다” 발언에 KT “또 바뀌나” 동요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직 장관들의 부분 개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황창규 KT 회장이 최근 측근들에게 나도 한번 장관을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들어냈다고 하는데요. KT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회장직 사퇴설까지 돌고 있다고 합니다. 한지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영화 이후 CEO 선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KT.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각설이 돌면서, 이번에는 황창규 KT 회장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황 회장이 최근 사석에서 차기 KT 회장은 내부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측근들에게 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장으로 지낸 경험을 살려 장관을 해보고 싶다는 속내까지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의 두터분 친분까지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황 회장은 총 3년 임기 중 절반 밖에 채우지 못한 상황.

황 회장의 이 같은 섣부른 발언에 KT 노조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KT 노조관계자

황창규 회장이 입각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고, 미래부 장관이 20대 총선에 출마하면… 그 자리에 황창규 회장이 갈 가능성이 높다. 굉장히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욕심이 많다 이런 얘기들도 돌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에서 차기 회장까지 언급하니깐 이 양반이(황창규 회장) 조만간에 KT 회장을 정리하고 신상에 변동이 있겠구나라고 더 받아들이게 되는거죠.

이처럼 KT 내부에서는 황 회장의 발언을 의식한 탓인지 벌써부터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한 온갖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아울러 황 회장이 일찌감치 장관행을 준비하고 있었던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장 취임후 조직 개편을 통해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CR조직을 확대했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앞세워 장관 적임자로 청와대의 눈도장을 찍으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황창규호 KT가 출범 1년반 만에 CEO 교체설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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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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