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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도 산재예방 교육"

안전보건公, 13개국어로 표기된 교재·매뉴얼 등 제작

안전보건공단은 7일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미디어 자료를 제작ㆍ보급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모두 46종으로 안전보건 교재 2종, 포스터 2종, 스티커 8종, 매뉴얼 자료 25종, 파워포인트 교안 5종, 애니메이션 동영상 4종이다. 한국어와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13개국어가 병행 표기돼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사업주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안전보건 교재와 파워포인트 교안,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은 근로자 건강관리, 응급조치 등의 내용으로 안전보건교육에 이용할 수 있다. 포스터와 안전보건표지 형태의 스티커는 위험설비나 장소에 부착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제작됐다.

자료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 초기화면의 '안전보건자료실' 내 '외국인 자료' 코너에서 해당 언어를 선택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 취업교육기관과 지원센터, 비정부기구(NGO) 단체 등에는 직접 보급해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연말에는 사고 사례 동영상 2종을 추가로 보급한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6,04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입었으며 이 중 85명이 생명을 잃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47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만142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주로 어렵고 힘든 작업을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낯선 환경과 언어적 문제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쉽다"며 "교육 미디어 자료가 사업장에 널리 사용돼 외국인 근로자 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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