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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츠' 첫 사업지는 은평·양천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대체지'

민간 자본을 활용해 오는 2018년까지 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하는 서울시의 '서울리츠' 첫 사업이 은평구 은평뉴타운 부지 두 곳과 양천구 SH공사 미매각부지 등 총 세 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양천구 부지의 경우 해제된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의 대체지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양천구가 합의한 곳이어서 주목된다.

17일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최근 29억원 규모의 '서울리츠' 출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다음달까지 1호 리츠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영업인가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이르면 내년 7월 중 착공을 거쳐 오는 2018년 3월 입주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후보지에 있던 은평뉴타운 부지 일부와 다른 은평뉴타운 부지(총 867가구)에다 양천구 SH공사 미매각부지(392가구) 등 3개 사업장에서 총 1,2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리츠는 서울시가 부동산 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설립해 자금을 모으고 SH공사가 임대주택 공급과 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공공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공공기관 지분이 100%로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1호 사업은 민간 투자 없이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 출자로만 구성된다.

한편 세 곳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양천구 SH공사 미매각부지다. 국토부는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해제 당시 양천구와 함께 대안을 찾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양천구와 90% 이상 합의가 완료된 상태"라며 "행복주택을 건설할 때 함께 제공되는 주민편의시설을 어떤 것으로 할지에 대해서만 논의가 남았다"고 밝혔다. /이재유·권경원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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