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대상 입국 전부터 체류, 귀국 이후까지 금융서비스 제공
“외국인 고객기반 확대, 글로벌 홍보효과 기대”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금융서비스 지원에 상호 협력하며, 외국인 고용허가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입국 전부터 국내 사업장에 취업, 나중에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은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특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로 구성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고객기반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의 따뜻한 체류환경을 조성하고 귀국 후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요영업점, 중국고객 데스크, 글로벌 데스크 등 다양한 외국인 특화 영업 채널과 외국인 전용콜센터(☎1599-2288)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포츈 예금, 우리V외국인체크카드 등 외국인 전용 상품을 비롯해 계좌 입금만으로 손쉽게 해외송금 할 수 있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7개 외국어로 지원되는 글로벌 스마트뱅킹 등 다양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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