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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리디아 고·박인비, 3언더·1언더로 출발

CME투어챔피언십 첫날 각각 공동 9위·공동 22위

세계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다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날부터 접전을 펼쳤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주 시즌 5승으로 상승세를 탄 세계 2위 박인비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김효주(20·롯데) 등과 함께 공동 22위, 리디아 고는 장하나 등과 같이 공동 9위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의 오스틴 언스트(미국). 이미향(22·볼빅)이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평균타수까지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다투고 있어 타이틀 향방은 대회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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