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주 시즌 5승으로 상승세를 탄 세계 2위 박인비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김효주(20·롯데) 등과 함께 공동 22위, 리디아 고는 장하나 등과 같이 공동 9위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의 오스틴 언스트(미국). 이미향(22·볼빅)이 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평균타수까지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다투고 있어 타이틀 향방은 대회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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