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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매각 다음달 2일 예비입찰

이달말께 인수 후보 윤곽 확연할 듯

국내 2위 증권사인 KDB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이 내달 2일 실시된다. 대우증권 인수 후보들도 이에따라 이달 말이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1월 2일을 대우증권 예비입찰 마감일로 사실상 확정했다. 앞서 지난 5일 산업은행은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패키지 매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8일 오전 산업은행·나라장터 홈페이지에 각각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매각공고 발표 이후 잠재 인수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후 비밀유지확약서를 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식 투자제안서(IM)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2일 예비입찰을 마감하고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12월 중 본입찰을 실시해 늦어도 내년 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대우증권의 새 주인은 연말에 판가름날 것으로 투자은행(IB)업계는 예상했다.

대우증권 매각 공고를 앞두고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5일 이사회 설명회를 열어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이 포괄적인 국내 증권업계 현황과 KB금융이 대우증권을 인수했을 때 시너지를 사외이사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한 대우증권 인수 계획을 밝혔던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4일 우리사주 청약을 마친 데 이어 다음달 4~5일 전체 발행주식의 86%인 일반주주 청약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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