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좋게 말하면 잘못된 정보를 받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에 기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아마 트럼프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똑똑한 사람일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주의를 끌어서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뉴스를 지배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시 전 주지사는 “(트럼프는) 국가안보에 대한 현안을 말하지 않는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며 트럼프가 군 통수권자로서 능력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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