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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66년만에 첫 정상회담] 술잔 부딪치며 풀어낸 66년

회담 후 '고량주 만찬' 화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의 역사적 정상회담에 이은 '고량주 만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5시50분께 시작한 만찬은 1시간35분 정도 이어졌다. 만찬을 마치고 나오는 마 총통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으며 홍콩 봉황망 등 중화권 매체들은 "마 총통이 약간 취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 총통은 귀국 비행기 안에서 대만 언론들에 "시 주석이나 나나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찬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 총통이 진먼 고량주와 황주인 마쭈라오주를 준비했고 시 주석은 마오타이를 준비해 서로 권했다. 대만이 준비한 두 술의 원산지는 양안 분단의 최전선인 대만해협에 위치해 있다.



마 총통은 "시 주석에게 두 술의 역사를 설명했고 시 주석이 진먼의 수수를 대륙에 수입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 총통은 "시 주석과 함께 배석한 6명 중 5명이 공교롭게도 나와 같은 범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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