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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감독 내정설 홍명보 "접촉은 했지만 결정은 아직"

중국 언론 "항저우 사령탑 부임"에 "몇몇 팀 비전 들은 뒤 결정"

홍명보(46)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중국프로축구 감독 내정설을 부인했다.

30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에서 열린 고려대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홍 전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의 감독으로 간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중국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처음 듣는 것”이라며 “중국 축구팀과 조율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대련일보는 항저우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홍 전 감독이 항저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다. 광저우 푸리·베이징 궈안 등의 제안을 거절하고 항저우 뤼청을 중국 수퍼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가장 유능한 감독이 돈을 위해 중국에 진출하기로 했다. 많은 중국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홍 전 감독은 항저우 구단과 인식을 공유했다”는 설명도 따랐다. 앞서 시안밍보는 홍 감독의 연봉이 150만달러(약 17억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의 경기를 관전한 홍 전 감독은 최근에는 항저우 구단 초청으로 중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홍 전 감독은 그러나 “항저우 구단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팀 외에도 몇몇 팀에서 오퍼가 왔다. 그 팀들의 비전과 축구철학을 들은 뒤 내가 갈 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팀에서도 감독 제안을 해왔지만 어느 팀으로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는 홍명보장학재단 일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안에는 진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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