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7%(700원) 오른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3·4분기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7일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64.2%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보안·기계 솔루션 사업부와 파워시스템 사업부 등에서 실적이 향상됐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대폭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절감과 환율 효과 등으로 한화테크윈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3조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수주, 인도와의 K-9 자주포 수출 본계약 등이 내년께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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