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현역 축구선수 미우라 가즈요시(일본)가 일본프로축구 J2(2부리그) 요코하마FC와 재계약했다. 최소한 49세까지는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요코하마FC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우라와의 한 시즌 연장계약 소식을 알렸다. 요코하마 구단은 미우라의 등번호인 11번에 맞춰 11월11일 오전11시11분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990년대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0년까지 A매치 89경기 55골을 기록한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는 내년이면 프로 데뷔 31년째다. 1967년 2월생인 그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6월 자신이 갖고 있던 J2 최고령 득점 기록을 48세4개월2일로 연장하는 등 올 시즌 16경기 3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일본 언론은 요코하마 구단이 일찌감치 미우라와의 재계약 방침을 정해놓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미우라는 일본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제노아) 진출 기록도 썼다. 이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요코하마FC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우라와의 한 시즌 연장계약 소식을 알렸다. 요코하마 구단은 미우라의 등번호인 11번에 맞춰 11월11일 오전11시11분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990년대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0년까지 A매치 89경기 55골을 기록한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는 내년이면 프로 데뷔 31년째다. 1967년 2월생인 그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6월 자신이 갖고 있던 J2 최고령 득점 기록을 48세4개월2일로 연장하는 등 올 시즌 16경기 3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일본 언론은 요코하마 구단이 일찌감치 미우라와의 재계약 방침을 정해놓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미우라는 일본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제노아) 진출 기록도 썼다. 이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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