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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5개사와 18만톤 ‘친환경 제설제’ 구매

조달청은 공공기관들이 겨울철 제설용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15개 친환경 제설제 제조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제설제 계약물량은 고상 16만톤, 액상 2만톤 등 18만톤이며 지난해 대비 138% 규모다. 전체 계약금액은 지난해 471억원 대비 34% 증가한 633억원이다.

조달청은 국민건강과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지난 2013년 9월부터 환경부 기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친환경 제설제는 일반 제설제인 염화칼슘, 소금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차량 및 철재교량 부식, 도로파손 유발 등 일반 제설제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폭설 등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친환경 제설제 계약물량을 확대했다”며 “공공기관이 부작용이 적은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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