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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스윙코치 하먼과 결별

코치 교체 통해 부진 탈출 노려

'왼손 지존' 필 미컬슨(45·미국·사진)이 8년간 함께했던 유명 스윙코치 부치 하먼과 결별했다.

5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미컬슨은 "그동안 하먼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며 지금은 다른 시각에서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이라며 결별 사실을 밝혔다.

미컬슨이 하먼과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후반이었다. 미컬슨은 하먼과 함께한 직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시즌 동안 14승을 거뒀다. 이 중 12승을 2010년 마스터스, 2013년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한 PGA 투어에서 일구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하지만 2013년 뮤어필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마지막으로 미컬슨은 우승 없이 톱10에도 단 다섯차례만 입상하는 부진을 겪으며 한때 2위였던 세계랭킹이 25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이 아닌 단장 추천으로 출전, 라이더컵을 포함한 21차례 연속 미국 대표팀 참가를 힘겹게 이어갈 수 있었다. 40대 후반으로 접어든 미컬슨으로서는 새 코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미컬슨은 하먼에 앞서서는 릭 스미스라는 코치와 프로 경력의 대부분을 함께했다.



하먼은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미컬슨과 일한 동안 매우 즐거웠고 45세인 그가 다른 곳에서 도움을 찾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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