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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옌볜 이적 확정

하태균·김승대와 한솥밥

윤빛가람

윤빛가람의 중국프로축구 옌볜FC 이적이 확정됐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은 14일 "지난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고 고심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제주 구단은 "윤빛가람의 국내 구단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진출을 원했던 윤빛가람의 의사를 존중해 옌볜행을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 구단은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0년 경남FC로 프로축구 K리그에 데뷔한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그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제주에서 뛴 2013~2015년에는 104경기 1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부터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에 소속되는 옌볜FC는 기존 하태균에 최근 김승대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한국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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