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정연 "3일 본회의 거부"

2일부터 국회 농성 돌입… 與와 정면충돌 예고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당초 예상보다 이틀 앞당겨 3일 확정고시하기로 하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저녁부터 국회에서 농성에 돌입하고 3일 열리기로 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등 여당과의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새정연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의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방침에 반발해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문 대표 등 지도부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농성에는 당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새정연 의원들이 추가로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연 지도부는 교육부가 고시를 강행하면 3일 오전 열기로 합의한 본회의도 보이콧할 방침이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대로라면 내일 본회의는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그 이후 5일 본회의 개최 및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회동 여부는 이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연이 국회에서 농성을 하는 것은 '세월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입장이 맞섰던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