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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 해외보다 최대 2.7배 비싸

백화점보다 잡화점 가격차 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 가격이 해외보다 최대 2.5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백화점보다는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 형태의 잡화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54개 제품 가격을 해외 5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일본)의 판매가격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은 해외 평균가격보다 1.02~1.56배 비쌌다. 제품별로는 '비오템 옴므 폼 쉐이버'가 1.73배,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이 1.69배, '랩시리즈 맥시멈 컴포트 쉐이브젤'이 1.46배의 가격 차를 보였다.

드러그스토어 가격은 해외 대비 1.27∼2.69배로 백화점보다 가격 차이가 더 났다. 구체적으로 '버츠비 레몬버터큐티클 크림'이 2.69배, '바이오더마 세비엄 엑스폴레이팅 젤'이 2.63배,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0'가 2.56배였다.



특히 관세청에서 공개하는 수입원가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은 수입원가에 비해 3배 이상(최대 9배까지)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같은 제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을 비교해보면 온라인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나 드러그스토어 판매제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는 오프라인 가격이 더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2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광역시도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뤄졌다. 국내 매장은 백화점과 드러그스토어·대형마트 등 172곳과 온라인 매장 40곳이다. 해외에서는 백화점과 드러그스토어, 화장품 전문매장, 대형마트 등 80곳과 온라인 사이트 17곳이다. /세종=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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