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만도의 중국 현지 시장 사업은 전체 영업이익의 55%를 차지한다”며 “중국 정부의 자동차 수요 부양책 및 만도의 높은 현지 기업 매출 비중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신규 거래처가 늘어나고 전장부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이익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만도가 주요 거래처인 현대차의 매출 비중이 현재 55%에서 오는 2020년에 40%로 감소하고, 전장부품의 매출 비중은 35%에서 같은 기간 동안 4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