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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시슬리'의 창업자 위베르 도르나노(사진) 전 회장이 지난달 2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시슬리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나폴레옹전쟁기념박물관 내 성당에서 도르나노 전 회장의 추도 미사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은 폴란드에서 태어난 8세 때 프랑스로 돌아와 학업을 마친 뒤 스무 살에 형 미셸과 향수 회사 '장 달브레'를 세우며 뷰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도르나노 형제는 1953년 스킨케어 라인인 '올랑'을 만들고 이를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나갔다. 도르나노 전 회장은 1976년에는 시슬리를 창립해 '식품 화장품' 시장을 개척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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