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플러스] 국내주식형 3개월 만에 플러스 수익률









증시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가 3개월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증시가 하락하고, 폴크스바겐 파문 여파로 선진국 증시까지 동반 하락해 해외펀드는 여전히 손실을 기록했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0.53%로 3개월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1.96%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성과가 가장 좋았다. 배당주 펀드도 1.41%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는 -3.66%의 수익률로 약세를 이어갔고, 일반주식 펀드도 -0.70%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수익률 상위 20개 펀드 중 ETF가 13개를 차지했다.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펀드도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으로 한 달 동안 10.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미래에셋TIGER자동차상장지수(주식)'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불거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어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일반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현대차그룹주에 투자하는 상품의 강세가 돋보였다. KB자산운용의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가 6.89%의 수익을 냈고,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A'도 5.41%의 성과를 냈다.

올 들어 시중 투자자금을 그야말로 쓸어담고 있는 채권혼합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대형주와 배당주를 함께 담은 채권혼합형 펀드는 대부분 수익률이 좋았지만, 중소형주를 담은 펀드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40자 1(채혼)(C)'의 수익률이 2.05%로 가장 좋았고, 'KB연금성장주50전환자(채혼) C'와 '한국투자퇴직연금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40자 1(채혼)'도 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G2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으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는 -4.10%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다만 중국 증시 하락세가 진정되고 반등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지난달(-13.7%)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국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독식했다. '한화차이나 1[주식]종류A'가 2.77%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한국투자그레이터차이나 1(주식)(A)'도 2.05%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국내외 증시가 급락한 직후를 노린 자금이 펀드로 몰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2,637억원이 유입됐고, 국내 채권형 펀드에도 2,230억원이 들어왔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1,794억원이 유입됐다. 중국 펀드에 578억원이 몰려 지난 5월 이후 지속됐던 자금 유출세가 멈췄다. 아울러 해외 채권펀드에도 3,450억원이 몰렸고,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에는 2,277억원이 유입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

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순자산 100억원이상, 1개월 수익률 상위펀드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 한도가70%초과 펀드.

■혼합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주식투자가 불가능하 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