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6년 수원화성(華城)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국 자전거 홍보 투어에 나섰다.
수원시는 17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시민과 경희대 학생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홍보 투어단 발대식을 열고 1,200km 6박7일 일정의 전국 투어에 나섰다.
자전거 홍보 투어단은 첫날 발대식을 마치고 천안의 ‘아라리오 조각공원’을 가로질러 충남 도청을 거쳐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수원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벌였다.
투어단은 둘째 날인 18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광주광역시청을 들러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지 배포와 수원 관광 안내 등의 홍보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또 19일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진주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며, 20일에는 창원시청과 부산광역시청, 21일에는 부산덕천역, 동대구역, 22일에는 춘천남이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수원시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은 “세계적 문화 유산인 수원화성의 옛 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자전거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한번 문화 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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