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납품된 SAW 강관은 해저 망간단괴 채취용 라이저 파이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에 맺은 계약에 따른 것으로 6개월 만에 납품이 완료됐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납품 규모 자체는 5억원 가량으로 많은 수준이 아니지만 SAW 강관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스틸플라워는 앞으로 포스코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기존 심리스(Seamless) 파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플랜트 프로젝트, 철재 소파 블록, 8~14인치 SAW 강관 국산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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