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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점진적 세대교체' 막올랐다

일부 사장단 50대 초중반… 갤럭시 임원 대거 퇴진

삼성그룹이 점진적 세대교체의 막을 올렸다. 무선사업부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부장이 새로 임명되고 일부 사장단(대표)의 나이가 50대 초중반으로 낮아졌다. 무선사업부(갤럭시) 임원들도 실적부진 책임을 지고 대거 퇴진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패션부문장(사장)이 돼 패션 사업을 총괄한다.

삼성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6년 삼성 사장단 내정자를 발표했다.

인사 내용을 보면 내년도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 및 위촉 업무 변경이 8명 등이다. 사장 승진은 지난해(3명)보다 많아졌지만 계열사 대표교체는 최소화했다.

특히 갤럭시를 책임지는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장에는 고동진(55)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고 생활가전사업부장은 4일 있을 임원인사 때 부사장급으로 충원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 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이 맡고 있던 종합기술원장에는 정칠희(59) 부사장이 승진·임명됐다. 윤부근 대표와 신종균 대표는 유임돼 각각 생활가전과 IM을 총괄하지만 '사단장' 역할은 후배들에게 물려주게 됐다.



이외에 고한승(52) 바이오에피스 부사장과 한인규(55) 호텔신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미래전략실에서는 성열우(57) 부사장과 정현호(56)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법무팀장과 인사지원팀장직을 유지한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는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 자리에 정유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이 이동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윤주화 삼성물산 대표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보직을 바꿨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정기영 사장이 물러나고 차문중 고문이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김영필·서일범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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