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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육군 소속 최대 지원함도 남중국해 작전 투입

‘인공섬’ 배치된 육군 병력에 병참지원 목적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이 운용하는 대형 지원함이 남중국해 작전에 투입됐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하이난 싼사에 배치된 이 함선은 24일부터 남중국해 도서 지역에 대한 병참 지원 임무에 투입됐다. 광저우 군구에 소속된 이 함선은 길이 90m, 만재 배수량 2,700t인 차세대 병참 지원함으로, 중국 육군이 보유한 함선 중에서 가장 크다. 해방군보는 이 함선이 대형 무기와 헬리콥터 등을 수송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남중국해 도서 지역에 물자, 무기, 장비 등을 실어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해방군 해군연구소 차오웨이둥 연구원은 “현재 육군 소속 병사들이 남중국해에 있는 많은 도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생존 보급품을 지급하는 것은 육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전투함을 지원하는 해군의 병참 보급함과 비교할 때 육군(의 병참 보급함)은 도서지역에 주둔한 병사들에게 물자를 수송하는 임무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병참 지원함의 목적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미국이 지난달 말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주변에 군함을 근접시킨 것을 계기로 남중국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군사작전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중국군은 최근 이례적으로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3대 함대 소속 주력 구축함들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실전 군사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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