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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노트] 기억하지 못한 죽음…이런 슬픔도 있습니다





이 국기를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중동 레바논의 국기입니다.

그리고 다음 국기.



많이 보셨을 텐데요.

전세계인들이 이 프랑스 국기를 이용해

13일의 테러, 프랑스 파리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세계 최대 관광지, ‘유럽의 심장’인 파리가 뚫렸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32명.

이를 향한 전 세계인들의 애도는 마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나쳐버린 슬픔도 있습니다.



아주 가깝게는 파리 테러 바로 전날인 12일, 레바논에서 폭탄테러로 43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지난달 1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도 자살폭탄 테러로 102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지난 4월에도 케냐에서 폭탄 테러로 14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리를 향한 애도의 물결 속에서

미처 기억하지 못한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음 이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쪽을 더 동정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비서구권에서 테러로 잔인하게 죽은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정상율교수의 말입니다.

세상에 결코 소외 받아도 되는 죽음은 없습니다.

/정수현기자 노유선인턴기자 movingsh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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