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이기도 한 유 전 의원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56년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변호사로 개업한 후에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 후보로 대구 중구에서 당선됐다. 이어 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민당 최고위원과 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강옥성 씨와 유승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유승민 의원, 유진희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053-200-6141).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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