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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브’, 내년 말까지 ‘핏플랍’ 유통권 확보

LF 상대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취하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을 판매하는 넥솔브가 핏플랍 본사와 LF를 상대로 했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22일 밝혔다.

넥솔브는 핏플랍 본사로부터 내년 말까지 핏플랍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영업권을 받게 된 한편 LF와 영국 본사와의 독점 판매 계약은 2017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넥솔브는 LF에 공식 사과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도 취하했다.



넥솔브는 영국 핏플랍 본사와의 계약이 2013년 12월 31일자로 종료돼 계약 연장을 협의하던 중 연장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지난 7월 핏플랍 본사와 LF를 상대로 독점판매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임정빈 넥솔브 사장은 “갑작스러운 사업중단을 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새로운 사업품목 개발 및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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