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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프랑스 니치 향수 '프라고나르' 한국 상륙

90년 역사의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가 한국에 상륙했다. 해외 시장 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프라고나르 국내 전개를 맡은 씨이오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프랑스 현지에서 프라고나르 본사와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직영 매장 운영 원칙을 고수하는 프라고나르가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한 것은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처음으로,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국내에 본격 선보인다.

프라고나르는 프랑스를 방문한 여행객들이라면 구입해 오는 향수로 이미 유명하다. 주요 제품은 45종에 달하는 천연 향수 라인과 퍼퓸 비누, 디퓨저와 캔들 등 홈 콜렉션, 스킨 앤 바디 라인, 각 나라의 정원에서 모티브를 딴 가든 콜렉션, 프랑스의 감성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기프트세트가 있다. 매년 올해의 꽃을 테마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꽃은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쟈스민으로 이를 메인 테마로 한 제품은 오데토일렛, 캔들, 비누 등이 나와 있다.

프라고나르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프랑스 니치 향수로 알려져 있다. 그라스 태생인 18세기 유명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프랑스 전역에 직영 매장 20개, 향수 박물관 3개, 미술관, 프로방스 전통의상 박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은 매년 전세계 여행객 100만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공식 수입사인 씨이오인터내셔널은 마크제이콥스, 다비도프, 비비안웨스트우드, 프라다, 존바바토스 등의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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