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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피에프, 비자금 의혹 관련 세관 압수수색에 급락

볼트·너트 제조업체인 케이피에프가 수백억 비자금 의혹 관련 세관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케이피에프는 전날 대비 19.28% 내린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세관은 송무현 케이피에프 회장이 2012년 회사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개인 계좌를 통해 일부 인수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베트남 법인 등 해외법인을 통해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는지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케이피에프는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검찰이 아닌 세관에서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관에 충분히 자료를 제출하여 소명하고 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 관련 조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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