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는 자회사인 라임아이가 디오인터랙티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라임아이는 실내위치기반서비스(이하 Indoor LBS)사업의 핵심인 3D 네비게이션 플랫폼과 통신 단말기인 비콘을 통합 공급하는 회사로 이동통신사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 편의, 적시성 등 대규모 실내공간에 필요한 기능들을 다양한 산업에 제공하고 있다. 라임아이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병원, 쇼핑 등에 적용범위를 확대해왔으며, 최근 SK 문학 스마트경기장 등의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디오인터랙티브는 SK텔레콤이 투자한 회사로, 저전력 블루투스(BLE)방식의 비콘 단말기를 특화 개발하고 공급하는 회사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디오인터랙티브 주식 40%를 보유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관계자는 “라임아이의 Indoor LBS 플랫폼과 비콘 제품은 고객의 편의성 도모 및 행동 데이터의 추적, 수집,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개발된 실내내비게이션 사업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국내외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Industrial IoT 프로젝트에 안전방재 플랫폼과 비콘 등 하드웨어를 구축 및 납품하면서 산업현장 고도화 영역까지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유비벨록스 자회사 라임아이와 디오인터랙티브와의 합병으로 위치정보의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비콘 단말기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내비게이션 사업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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