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3,600여개의 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뉴 테크놀로지와 혁신 IT제품을 선보이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떤 아이디어와 기술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하니기자가 개막전, 올해 CES 관전포인트를 집어드립니다.
[기자]
매년 그해 가전업계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CES.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고해상도 첨단 TV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그리고 스마트카 신기술이 전자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CES 2016을 두고 주요 외신들은 전통적인 가전제품들이 화제에서 스마트카에 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카가 올해 가전쇼의 주인공이 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메리 바라 GM CEO등 기조연설자 8명중 2명이 자동차업체 CEO이고 BMW와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도요타 등 115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가합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그룹을 대표해 기아차가 자율주행 신기술과 IT커넥티비티 기술을 선보입니다. 국내 차부품 업계 최초로 현대모비스도 이번 전시회에 나옵니다.
전통적인 세계 가전쇼의 꽃으로 불리는 초고화질 TV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삼성전자의 퀀텀닷TV와 LG전자의 OLED TV가 올해도 치열한 초고화질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에는 TV 한대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TV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는 집안 모든 가전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홈 기술이 지난해보다 더 발전되고 구체화돼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로봇 등 인공지능을 갖춘 제품과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 드론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화된 모습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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