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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서 깨달음 성취해야"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신년법회

진제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은 5일 "금생(今生)에 이 견성법(見性法·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하면 어느 생에 이 고귀한 불견성법(佛見性法)을 또 만나리오"라고 밝혔다.

진제 스님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신년하례 법회 법어에서 "죽음에 다다라 후회한들 활이 활시위를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음이라. 명심하고 명심할지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송나라 문학가인 소동파를 거론하며 "소동파는 여생을 불법의 낙을 누리며 잘 살았다"며 "우리 모든 대중은 소동파의 깨달음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신년 인사에서 "청정한 수행과 자비의 실천으로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장엄한 빛으로 새해를 밝혀나가겠다"며 "진실한 나를 찾아 모든 이웃과 행복하게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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