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57%(11.08포인트) 떨어진 1,919.08을 기록 중이다. 오전 11시경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지수도 현재 전날 대비 0.42%(2.84포인트) 떨어진 681.23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하락세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북한 풍계리 핵시설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상정은 북한의 지진 규모를 4.2로, 중국지진센터는 4.9로 밝히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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