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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입차 이들을 주목하라 (Ⅰ)] 혼다코리아, 안전·성능 겸비 HR-V 가세, SUV 풀 라인업 완성

Honda HR-V Compact SUV
혼다의 'HR-V'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먼저 출시돼 큰 인기를 끈 소형 SUV다. /사진제공=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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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파일럿
[혼다] 2016년형 New CR-V_1
뉴 CR-V

혼다코리아의 라인업은 단출하다. 세단 3종(시빅·어코드·레전드)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CR-V·파일럿·오딧세이) 3종 등 총 6종을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이들 차종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25.3% 늘어난 4,511대를 판매한 혼다는 올 상반기에 소형 SUV 'HR-V'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HR-V가 출시되면 혼다는 소형과 중형(CR-V), 대형(파일럿)으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과 안전 성능을 겸비한 'SUV 3총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HR-V 출시로 국내 소비자들의 SUV 선택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HR-V는 쿠페를 닮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이 돋보인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라인이 유선형의 차체 상부와 매끄럽게 연결된다. 낮은 무게중심과 경량화된 고강도 차체로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의 27%가 고강성 강판으로 구성돼 견고하다. 혼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반영돼 높은 응답성과 효율을 갖춘 새로운 엔진이 탑재됐다. 유럽 사양을 기준으로 1.6ℓ i-DTEC 디젤과 1.5ℓ i-VTEC 가솔린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6단 수동변속기와의 조합이 가능하며 가솔린 엔진의 경우 CVT 자동변속기로 적용 가능하다.

연료탱크를 중앙에 위치시킨 구성과 매직 시트 시스템으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소형 SUV임에도 다목적차량(MPV) 못지않은 내부 활용도를 갖췄다. 특히 2열 시트 아랫부분이 위로도 접혀서 뒷좌석 바닥부터 천장까지 세로로도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53ℓ, 뒷좌석을 접으면 1,026ℓ까지 늘어난다.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속도 제어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신호등 인지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또 앞좌석과 커튼 에어백을 모두 장착하고 충돌 대응 차체 구조인 ACE 바디를 채택해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했다. 가격도 2,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국내 SUV 시장을 선도했던 CR-V의 인기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HR-V가 출시되면서 형님격인 CR-V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5년 출시 후 4세대를 거치며 지금까지 760만대 이상 팔린 CR-V는 최근 2016년형이 새로 출시됐다. 뉴 CR-V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협회가 실시하는 극한의 충돌 테스트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차체 높이가 동급 차종에서 가장 낮은 1,685㎜여서 여성 운전자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



기존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지붕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루프 레일과 문을 열면 하단에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효과가 있는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스텝 가니쉬는 EX-L 트림과 투어링 트림 등 두 트림 모두에 장착됐다. 특히 EX-L 트림은 2016년형부터 조수석 도어 미러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때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올 뉴 파일럿'은 혼다 SUV 라인업의 맏형격이다. 설계부터 새롭게 디자인한 완전변경모델로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과 편의성이 더욱 향상됐음에도 가격이 5,000만원 초반대여서 인기가 높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80㎜ 길어지고 높이는 65㎜ 낮아졌다.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장치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최첨단 센싱 기술이 대거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새로 개발된 V6 3.5ℓ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적용해 최대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효율 향상을 꾀했다. 복합연비는 ℓ당 8.9㎞다.

기존 모델보다 휠 베이스(축간거리)가 45㎜ 길어지면서 공간활용성도 향상됐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ℓ의 대형 아이스박스를 손쉽게 실을 수 있다. 최대 2,376ℓ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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