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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년엔 호찌민서 열린다

2017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17년 엑스포를 베트남에서 열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서를 보면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칭)'은 '옛 바다를 통한 문명교류전'을 주제로 11월 중에 20∼30일간 열린다. 이 시기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각국 정상과 많은 관광객이 엑스포를 관람하도록 일정을 맞춘 것이다. 호찌민은 아세안 경제의 중심지인데다 한국인도 약 10만명 거주하고 있어 행사 성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용역 등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말께 결정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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