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중인 신제품은 제주산 황칠 관련 제품으로 주 재료인 황칠을 비롯하여 홍삼과 가시오가피가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특히 최근 들어 황칠은 체내 중금속 중독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중독 문제에 민감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고급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함박재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황칠 추출물을 포함하는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등록번호: 10-1576887)로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특허와 관련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는 서울대학교 황인구 교수를 통해 지난 2015년 12월 4일 해외 유명 의학지 ‘Biomedical Reports’에 게재되기도 했다.
윤상철 함박재바이오팜 대표는 “이번에 개발되는 제주산 황칠 신제품은 중국현지 협력사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건강식품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차후 추가적인 황칠 관련 제품개발을 통해 점차 국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칠나무는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교목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국내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부 남해지방 해안이나 섬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Dendropanax’ 라는 학술명칭과 같이 예부터 만병통치약인 인삼나무로 불리며 잎과 줄기 모두 귀한 식품소재로 사용돼 왔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