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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 창출이 3기 경제팀 최우선 목표"

첫 경제장관회의 주재

"올 핵심사업장 1150곳 임금피크제 도입 유도"

인사나누는 유일호
유일호(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일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이 3기 경제팀의 최우선 목표"라며 "올해 핵심 사업장 1,150곳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경제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롭게 구성된 박근혜 정부 제3기 경제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유 부총리는 금융권과 제조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직무·능력·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경우 올해 1·4분기 중기성과급을 도입하고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마련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등 비정규직 차별 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4대 구조개혁을 완수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낼 것"이라며 "우선 당면한 최우선 과제인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이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기존보다 엄중한 인식을 내놓았다. 유 부총리는 "중국이 6%대 성장으로 내려앉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세계 경제가 당분간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경제도 어렵게 회복의 불씨를 되살렸는데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씨가 사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지 못하면 일본·스페인과 같이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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